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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CHO 1633 COMMUNITY

Residential Community Interior Design

일상의 다양한 장면을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연결한 아파트 커뮤니티

PROJECT · SEOCHO 1633 COMMUNITY
LOCATION · SEOCHO, SEOUL
TYPE · APARTMENT COMMUNITY
SPACE · FITNESS · LOUNGE · CINEMA · PARTY ROOM · STUDY
DESIGN · design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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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QUENCE OF VIEWS

시선의 시퀀스 걷는 동안 조금씩 발견되는 공간

디자인엔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 설계 방식 중 하나는 ‘시선의 시퀀스’입니다.

공간은 물리적인 벽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걷고 방향을 바꾸면서 마주하는 풍경과 가려짐, 그리고 다시 열리는 장면의 연속을 통해 경험됩니다.

특히 여러 입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공간을 한눈에 보여주기보다 벽과 기둥, 가구와 루버를 이용해 시선을 적절히 분할했습니다. 서로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도 타인의 시선이 불편하게 교차하지 않도록 좌석의 방향과 거리를 조율했습니다.

같은 공간을 공유하되, 각자의 시간은 프라이빗하게.

이러한 가려짐의 미학이 이번 커뮤니티 공간계획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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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PTION & ARRIVAL

THE FIRST IMPRESSION

비일상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장면

커뮤니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경험하도록 리셉션을 계획했습니다.

전체 공간을 관통하는 다크 월넛을 기본 톤으로 하고 벽면의 웨인스코팅과 랜덤 루버의 반복을 통해 긴장과 이완의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리셉션 카운터 역시 출입구를 정면으로 마주보기보다 살짝 비튼 각도로 배치해 카운터의 무게감과 이용자의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고, 다음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화려하게 환영하기보다 낮은 빛과 깊은 재료의 색으로 일상의 속도를 한 단계 낮추는 공간, 그것이 이 커뮤니티의 첫 번째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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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LOUNGE

A PRIVATE PLACE TO REST

함께 있지만 혼자일 수 있는 라운지

집보다 더 편안한 공간이 가능할까.

커뮤니티 라운지는 이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눈부신 일상의 빛을 줄이고 다크 월넛과 낮은 조도의 간접조명을 사용해 공간에 차분한 무게감을 부여했습니다. 밝고 화사한 주거공간과 의도적으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조적인 기둥은 감추기보다 오브제 갤러리와 장식장으로 재해석하고, 그 주변을 카페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로 자연스럽게 분할해 한두 명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작은 영역들을 만들었습니다.

공간의 중심에 놓인 Fireplace는 기능을 넘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불을 바라보며 잠시 머물 수 있는 오브제로 계획했습니다.

커뮤니티 안에 마련한 나만의 작은 동굴, 그것이 이 라운지가 제안하는 휴식입니다.

LIBRARY & BIG TABLE

TOGETHER, YET APART

따로 또 같이 머무르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의 빅테이블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서도 각자의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긴 테이블의 중앙에 플랜테리어를 배치해 시선을 부드럽게 분리하고, 물리적인 벽 없이도 마주 앉은 사람 사이에 자연스러운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간단한 업무를 하고, 차를 마시거나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서로 다른 행동이 하나의 테이블에서 공존합니다.

분리하지 않고도 거리를 만들고, 함께 있으면서도 개인의 시간을 지켜주는 것. 이번 프로젝트의 공간 철학을 가장 단순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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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ANNED CAFE & SOCIAL KITCHEN

CONNECTING PEOPLE THROUGH FOOD

라운지와 다이닝을 연결하는 소셜 허브

라운지 한쪽에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카페와 소셜 키친을 계획했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스테인리스 카운터를 라운지와 카페 영역을 가로질러 배치해 두 공간이 시각적으로 하나로 연결되도록 했으며, 키오스크 방식의 커피 시스템을 통해 일상적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소셜 키친은 클리어 글라스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필요할 때는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하면서도 평상시에는 라운지와 시각적인 연결을 유지합니다.

열려 있지만 분리되고, 분리되어 있지만 서로의 존재가 느껴지는 공간.

시선의 연결과 기능적인 독립성을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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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DINING

A TABLE FOR GATHERING

미식과 사교를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

소셜 키친의 중심에는 대담한 아일랜드 키친을 배치했습니다.

벽면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수평 선반과 와인셀러의 글라스 쇼케이스, 아일랜드와 연결되는 다이닝 테이블을 통해 일반적인 주민 공동시설보다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에 가까운 다이닝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다크 월넛을 중심으로 라운지와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이어가면서, 외부 손님의 코트와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빌트인 수납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긴 식사와 대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벽면에는 벤치 소파를 배치했습니다.

공간을 장식하기보다 식사와 대화가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자의 행동과 시간을 설계한 다이닝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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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PARTY ROOM

CASUAL GATHERING

조금 더 밝고 자유로운 가족의 공간

다크 월넛의 프라이빗 다이닝과 달리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사용하는 파티룸은 밝은 오크 컬러를 적용해 보다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계획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음식을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조리 기능을 테이블과 결합하고, 냄새와 연기가 발생하는 요리를 고려해 배기 후드와 히든 쿡탑을 적용했습니다.

평소 집에서 하기 부담스러웠던 요리와 모임을 주거공간 밖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공간 뒤에는 유모차와 파티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창고를 계획해 보이는 공간은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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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 PLAY

CINEMA · GAME · MUSIC

일상을 끄고 감각을 켜는 몰입의 방

대형 화면과 사운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영화와 음악, 게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몰입형 멀티미디어 룸을 계획했습니다.

PS5와 XBOX를 벽면에 빌트인하고 라운지와 연결되는 다크 톤을 적용해 시각적인 자극을 줄이면서 화면과 사운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벽면의 우드 템바보드와 기능성 흡음재, 천장의 흡음 패널과 루버, 두꺼운 카펫을 통해 소리의 반향과 난반사를 줄이고 외부 공간과의 소음 간섭을 최소화했습니다.

공동주택에서 늘 주변을 의식해야 했던 영상과 게임, 음악을 마음껏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비일상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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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GOLF ROOM

THE PRIVATE BUNKER

라운드 전후의 시간까지 디자인하다

스크린골프는 독립된 방음 공간으로 계획해 다른 커뮤니티 시설의 이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골프 공간의 경험은 스윙하는 순간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라운드 소파와 암체어를 배치하고 후면에는 드링크 카운터를 설치해 작은 Private Golf Lounge처럼 구성했습니다.

운동과 게임뿐 아니라 대기와 대화, 음료를 즐기는 시간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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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ESSON ROOM

SPACE FOR SOUND

마음껏 연주할 수 있는 음악 공간

주거공간에서는 악기 연주가 이웃에게 소음이 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레슨룸은 피아노와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개인 레슨, 취미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차음과 흡음을 고려한 독립적인 음악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연습하는 사람에게는 마음껏 소리를 낼 자유를, 다른 입주민에게는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

공동주거에서 서로를 배려해야 하는 제약을 커뮤니티의 기능으로 해결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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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FOCUS

STUDY ROOM

시각과 소음의 자극을 줄인 집중의 공간

예약제로 운영되는 소규모 스터디룸은 독서와 학습, 개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직접적인 다운라이트를 최소화하고 은은한 간접조명을 사용해 시각적인 자극을 줄였으며, 다크 월넛 중심의 공용공간과 달리 부드러운 오크 컬러를 적용해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데스크 전면에는 패브릭 흡음 패널을 배치해 주변의 소음을 줄이고, 시각적인 요소 역시 최대한 절제했습니다.

공간을 더 채우기보다 불필요한 자극을 덜어내는 방식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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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 WOOD

FITNESS & WELLNESS

차가운 운동기구와 따뜻한 오크가 만나는 공간

피트니스는 자연에 가까운 Earth Color를 바탕으로 차가운 금속 운동기구와 따뜻한 오크우드를 대비시켜 계획했습니다.

다양한 자세와 움직임이 반복되는 공간인 만큼 시야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직접조명보다 논글레어 간접조명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반복되는 선형 조명을 통해 운동공간에 방향성과 역동적인 리듬을 더했습니다.

전면 거울은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움직임을 확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절제된 조도와 빛의 방향을 통해 신체의 입체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계획했습니다.

피트니스 한쪽에는 필라테스 기구와 마사지 체어, 케어 장비를 배치해 근력운동뿐 아니라 회복과 컨디셔닝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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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NA & RECOVERY

THE LAST SEQUENCE

운동에서 회복, 그리고 귀가까지

운동 후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 샤워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피트니스와 연결되는 라커룸과 사우나를 계획했습니다.

운동을 마친 뒤 샤워하고 따뜻한 사우나에서 몸을 회복한 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운동 → 정리 → 샤워 → 휴식 → 귀가의 흐름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했습니다.

커뮤니티의 경험은 시설을 이용하는 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이어진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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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HOME

집이 채우지 못하는 일상을 디자인하다

도심의 집은 점점 컴팩트해지고, 공동주거에는 서로를 위해 지켜야 할 많은 규칙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좋은 커뮤니티는 단순히 시설의 종류가 많은 공간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는 마음껏 할 수 없었던 운동과 음악, 영화와 게임을 즐기고, 가족과 음식을 나누고, 혼자 조용히 책을 읽으며,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불을 바라보는 시간까지.

집이 담지 못하는 삶의 장면을 커뮤니티가 채워주는 것.

디자인엔진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하고, 만나고, 즐기고,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선, 재료와 빛을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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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STORY

ONE COMMUNITY, DIFFERENT MOMENTS  서로 다른 일상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연결하다

서울 서초의 공동주거시설을 위한 아파트 커뮤니티 인테리어 프로젝트입니다. 피트니스와 라운지, 시네마, 파티룸과 스터디 공간처럼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커뮤니티 시설을 개별적인 공간의 집합이 아니라 입주민의 하루와 생활을 연결하는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계획했습니다.

운동을 위한 활동적인 공간, 조용히 머무르는 휴식공간, 이웃과 만나는 소셜 공간과 집중을 위한 공간은 각각 요구되는 분위기와 기능이 다릅니다. 디자인엔진은 각 공간의 성격은 분명하게 구분하면서도 재료와 조명, 가구와 디테일에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하나의 커뮤니티로 인식되도록 구성했습니다.

깊이감 있는 다크 월넛을 중심으로 스톤과 메탈, 패브릭과 간접조명을 조합해 공동시설에서 흔히 느껴지는 획일적인 분위기를 줄이고, 호텔 라운지처럼 차분하면서도 오랫동안 머물기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집 밖으로 한 걸음 나선 순간에도 주거의 편안함이 이어지고, 운동과 휴식, 배움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이번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시설을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니라 입주민의 일상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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